3월20일부터 시작된 동대구 집회소식입니다. 한 주간 동안 김동성 목사님을 모시고 말씀을 듣고 있습니다. 새로운 심령들을 모시고, 또한 근간에 교회와 멀어진 형제, 자매님들을 모시고 집회를 갖고 있습니다. 목사님은 막연한 신앙이 아닌 참된 신앙과 이론적인 믿음이 아닌 실제로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사는 삶에 대한 말씀을 전하고 계십니다.
“이번 집회를 통해 한 사람도 빠짐없이 믿음을 배우시기를 바랍니다. 참된 신앙, 참된 믿음을 얻어야 합니다. 막연하게 들으면 믿음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내가 이번에 은혜를 입어야 되겠다. 믿음을 배워야 되겠다.’는 갈급한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교회를 다니는 사람들이 나는 예수를 믿으니까 구원을 받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말씀에서 믿으면 구원받는다고 했으니까요. 그런데 교회를 다닌다고 해서 다 구원받고 예수를 믿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면 어떤 사람이 믿는 사람이고, 어떤 사람이 안 믿는 사람입니까? 바로 로마서 10잘 10절에 그 보충설명이 있습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예수님을 믿어서 마음이 의에 이르러야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마음에 믿음이 형성되려면 하나님으로부터 보내심을 받은 자가 복음을 전했을 때 그 복음을 들어야 믿음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래서 정확하게 복음을 전해 주는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즉 저희가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전파하리요 기록된바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함과 같으니라.”(롬10:14,15)
신앙의 변화가 없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마음에서 종을 향한 불신이 있으면 절대로 신앙이 되지 않습니다. 근간에 박 목사님의 말씀을 확 받는 사람들의 믿음이 자라는 속도는 차원이 다르게 빠릅니다. 우리는 목사님이 무슨 말씀을 하시면, 그런지 안 그런지 먼저 살피지 않습니까? 그래서 자기 마음에 안 맞으면 받아들이지 못한다는 겁니다. 믿음으로 살려면 먼저 그 말을 믿어야 합니다. 마음을 활짝 열어야 합니다. 내가 보기에 옳을 때 받아들이는 것은 믿음이 아닙니다. 교회를 믿고,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이면 하나님께서 일을 하십니다.
박 목사님은 이론적으로 믿음으로 사신 게 아닙니다. 실제로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사셨습니다. 신앙생활을 잘 하려면 누군가가 내 신앙의 모습을 정확하게 가르쳐 주어야 합니다. 영적이 병이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를 정확하게 알아야 합니다. 신앙의 문제는 보내심을 받은 자로부터 말씀을 정확하게 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내 생각, 내 기준, 내 경험을 더하지 말고 발을 내딛어야 합니다.  
박 목사님은 우리가 어떤 일을 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이 도우실 것을 믿으라고 가르치십니다. 신앙과 믿음이 깊어지려면 그 동안 내가 아는 것을 깨뜨리고, 무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진짜로 내가 변하고 싶고, 은혜를 입고 싶다면 나를 내려놓고 그대로 받아 들여야 합니다. 이해하려고 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혼자서는 절대로 신앙이 되지 않습니다. 반드시 내 영혼을 이끌어주는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정확하게 복음을 전하고 죄에서 풀어 줄 수 있어야 하고, 마음에 믿음을 가지도록 이끌어 주어야 합니다. 성경에서 말한 그대로 믿음의 세계는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세계입니다. 그 하나님을 경험하게 되길 바랍니다.”
강사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먼저 구원받고 믿음 안에 있는 우리의 신앙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삼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종의 말씀을 그대로 믿어 마음에 받아들이고 발을 내딛었을 때 복음의 역사가 반드시 일어남을 봅니다. 한 사람 한 사람 형제, 자매님들의 손에 이끌리어 온 심령들이 말씀을 듣고 있습니다. 형제, 자매님들의 영혼도 말씀 앞에 초청되어 믿음의 세계를 배우고 있습니다.
또 집회 동안 ‘장년회 워크샵’을 같이 하면서 형제님들은 교회로 퇴근하여 숙식하면서 말씀도 듣고, 교제를 나누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장년회 워크샵을 통해 형제님들의 영혼을 새롭게 하시고, 실제로 믿음으로 살도록 이끄시고 계십니다.
혼자서는 복음도 못 전하고, 신앙도 못합니다. 그런데 교회가 있어서 신앙을 할 수밖에 없도록 이끌고, 복음을 전할 수밖에 없도록 이끌어 주심을 볼 때 감사하고, 소망스럽습니다.
-동대구기자 노은선자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