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선교회에서 알립니다

NOTICE

그의 별을 보고/대구칸타타소식
2005-12-23


그라시아스 합창단 공연의 7번째 개최지인 대구에서도 2005 크리스마스칸타타, 그 화려한 막이 올랐다. 올해가 벌써 5회째라고 하는데, 매년 할 때마다 공연이 새로워지고, 막 구성이 색다르고, 재미있어서 관객들의 기대에 부응한 아주 훌륭하고 감동을 주는 공연이었다.


말씀, 탄생, 기쁨, 경배의 주제로 각 막은 진행되었고, 평강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마음에 탄생하여 기뻐하는 과정을 노래해 주었다. 예수그리스도께서 우리 마음의 왕이 되시면 그 어떤 것도 문제가 되지 않고, 그 어떤 고통도 단숨에 잠재운다. 우리 마음의 구주되신 예수그리스도를 황금빛 테너(우태직 형제)와, 하늘빛 소프라노(전원희 자매)의 아름다운 목소리로 들을 수 있었다.  


음악과 찬양으로 부드러워진 우리 마음에 IYF대표고문으로 계시는 박옥수 목사님의 말씀을 들었다.

더럽고 추한 말구유에 예수님이 탄생하셔서 밝고 깨끗하게 하신 것처럼, 우리 마음에 예수님이 탄생하시면 밝고 복되게 달라집니다. 진정한 용서는 미움을 이길만한 힘이 내게 와서 그 미움을 눌러야 됩니다. 사람들은 사랑하고 싶고, 용서하고 싶지만, 미움이 마음에 들어왔을 때 이기지 못하여 불행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경에는 예수님이 가졌던 마음을 가지고 남을 용서한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성경 창세기에 보면 요셉이라는 사람이 나옵니다. 그는 형들의 열한 볏단이 자기에게 절하는 꿈을 형들에게 해석해줬을 때 미움을 받아서 종으로 팔려갔습니다. 그 요셉이 형들을 용서하고 사랑할 수 있었던 것은 예수님의 마음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원수를 사랑하고 용서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지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우리 죄를 위해 친히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습니다. 이로써 예수님은 우리에 대한 사랑을 나타내셨습니다. 예수님은 미움을 사랑으로, 불안을 평안으로, 죄를 이길 힘으로 우리에게 채워주시는 분입니다. 내 생각, 내 마음을 버리고 예수님의 생각을 받아들일 때 미움을 이기고, 슬픔, 고통, 죄를 이길 수 있습니다. 우리의 죄악된 마음을 십자가에 못 박으시고, 깨끗한 예수님의 마음을 우리에게 선물로 주셨습니다. 그 예수님의 마음을 받아서 복되게 살게 되기를 바랍니다.

이번 공연 장소가 경북대 대강당이어서 그런지 경북대 재학생들 및 교수님들이 많이 오셨다. 경북대 장한나 자매는 영문과 교수님을 칸타타에 초청했는데, 교수님이 부모님까지 모시고 오셔서 공연도 보시고,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그리고 이수란 자매는 식품 영양학과 김미라 교수님을 초청했는데, 교수님이 바로 어제까지 출장도 갔다 오시고, 회의가 있어서 연락이 안 되어서 연하장 카드에 겨울 수양회 초대장과 칸타타 초대장을 같이 넣어서 학과 사무실에 두고 왔다고 한다. 공연 날 오전에 교수님과 극적으로 연락되어서 간곡하게 초청했는데, 교수님이 쾌히 승낙하시고, 공연을 보러 오셨다고 한다.

그리고 의대 간호학과 학생들도 여러 명 참석하고, G.N. Corps 학생들도 여러 명 참석하여 좋은 시간을 보냈다. 또 이명자씨(64)는 처음으로 칸타타 공연을 보시고 너무 좋아하시면서 행사 때마다 오시기로 하기도 했다.


계명대 구자동 형제는 윤리학과(장해광) 교수님을 두고 기도하고 있었는데 이번 칸타타에 초대를 하게 되었다. 장해광 교수님부부가 참석하셔서 이렇게 좋은 공연인줄 몰랐다고 하시면서 기뻐하셨고, 박목사님의 말씀도 너무 잘 들었다고 직접 목사님과 인사도 나누셨다. 태권도학과 이선장 교수님은 남대구교회 예배때 한번 참석하셨다. 이번에 구자동 형제의 초청을 받아 공연의 내용을 듣고는 가족들과 함께 참석해 좋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형제자매들의 가족들이 많이 참석했는데 너무 감동적이었고 4막까지의 공연이 너무 짧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복음의 꽃받침 역할을 멋지게 해내는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칸타타 공연으로 올 한해가 아름답게 마무리 되는 것을 느낀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Reply 윗 글에 대한 답글입니다.

3개월이 지난 글은 덧글 입력이 불가 합니다.
카카오톡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