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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ICE

하나님이 함께한 전주 칸타타 소식
2005-12-20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함께 계시니 다윗이 점점 강성하여 가니라"
우리에게 물질도 없고 성도도 적기 때문에 칸타타를 못하는 게 아니라 그렇기 때문에 칸타타를 해야한다는 임민철 목사님의 간증처럼 우리에게는 하나님이 함께 계시기 때문에 부족함이 오히려 감사가 됩니다.
1700석이 넘는 삼성문화관의 좌석이 꽉꽉 채워지는 모습을 볼 때 전북지역은 성도들이 적다는 우리의 생각이 깨어졌고 각 교회에서 성도 수의 두배가 넘는 표가 팔리는 모습들을 보면서 `전북지역에 앞으로 구원받을 심령이 많이 있구나!` 하는 소망을 가졌습니다.
14일 동안 계속 내린 유래없는 많은 눈과 추위 때문에 합창단이 오는 길도 위험했고 많은 분들이 못오실 것 같은 마음이 들었지만 어제밤 눈이 내리지 않았고 오늘 오전의 따뜻한 날씨로 빙판길이 다 녹아내렸습니다.
오늘 아침 다 녹아내린 땅과 맑은 하늘을 보며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한다는 행복감에 젖었습니다.



칸타타 행사가 시작되자 라이쳐스 패밀리의 댄스가 먼저 우리의 굳어진 얼굴을 부드럽게 해 주었고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앙상블 단원들의 마치 춤을 추는 듯한 몸짓과 살아있는 연주가 우리의 마음을 부드럽게 했습니다.
`역시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마음을 여는 합창단"이구나!` 하는 것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제1막 말씀, 제2막 탄생, 제3막 기쁨, 제4막 경배 각각의 주제를 가진 막들이 하나하나 펼쳐지면서 우리 마음속에 희미해져 있었고 막연해져 있었던 예수님을 기억해 내고 그 은혜를 감사해 하며 영광을 돌리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공연이 끝난 후 박옥수 목사님은 목사님이 김천에서 전세값을 잃게 된 그 힘든 일을 주님이 도우셨던 간증과 도은실 자매가 작년 이맘때쯤 죽음 앞에서 다시 살아난 간증을 하시며 예수님이 우리의 슬픔과 우리의 고통과 죄를 다 지고 가신 분임을 말씀으로 증거하셨습니다.
전주시 삼천동에 사는 김보경 학생은 그런 박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며 `정말 저게 사실일까?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이 목사님에게는 일어나는구나!` 하며 교회는 떠나 있지만 이 기회를 통해 살아계신 하나님을 마음으로 느꼈다고 했습니다.
또 전주시에 사시는 어느 교인 한분은 우리 선교회 책자를 보고 우연히 연결이 되어 칸타타 행사에 오게 되셨는데 박목사님이 많은 사람이 이단이라고 해서 과연 어떤 말씀을 전하시나 들으러 왔다고 하셨습니다. 몇 차례 박목사님의 말씀을 들었지만 복음을 아주 정확하게 전하시는 것 같고 복음을 전하는데는 정단이나 이단이 무의미하고 그런걸 안 따졌으면 좋겠다고 하셨고 이 공연도 아주 좋은 프로그램인 것 같고 우리 전주시민에게 자주 이런 공연을 해 주셔서 많은 사람들을 하나님께  인도하는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이 칸타타 행사에 핍박하던 가족들도 오시고 마음이 멀어져 있던 형제, 자매들도 다시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공연을 마친 그라시아스 합창단 단원이신 송일용 전도사님(테너)은 우리가 찬송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예수님으로 말미암은 행복과 기쁨을 전해주고 싶은데 준비하는 과정에서 부터 하나님이 먼저 우리 마음속에 행복과 기쁨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하셨습니다.
모든 것을 갖추어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지만 아무 것도 없어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축복이 되고 영광이 된다는 것을 깊이 가르쳐준 전주 칸타타 행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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