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에서 박옥수 목사님을 모시고 갖는 서울지역 대학생 연합집회가 하나님의 축복속에 오늘 12월 5일부터 시작되었습니다. `The First Christmas`라는 타이틀 하에 진행된 본 집회는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대학생들이 더이상 세상의 파티에 불구한 크리스마스가 아닌 예수 구주 탄생의 참의미를 알고 마음 속에 진정한 주님을 영접하는 크리스마스를 맞길 원하시는 하나님이 준비하신 집회였습니다. 집회 준비 초반부터 장소대관 및 공연섭외 문제 등으로 순조롭지 않았지만 하나님이 항상 복음의 길을 축복해주셨던 것처럼 이번 고대집회도 하나님 당신이 준비하신 것으로 하나하나 채워가심을 확인할 수가 있었습니다.
집회 시작은 라이쳐스패밀리의 파워풀하고도 신선한 댄스로 즐거운 성탄분위기를 맛보며 시작되었습니다. 많은 처음 온 학생들이 IYF학생들의 꾸밈없는 웃음과 온 마음을 쏟는 댄스를 보고 같이 박수를 치며 즐거워했습니다.
세미나 위주 강당이었던 행사장이 박목사님을 모시기에는 누추하고 여러 행사를 멋지게 해내기엔 역부족한 곳이었지만, 예수님이 마굿간에 태어나셨지만 그 곳이 예수님으로 인해 영광의 자리로 변했던 것처럼 오늘 집회장소도 마굿간 같지만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곳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리라고 말씀해주셔서 하나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릴 수 있었습니다. 이어지는 아프리카 댄스 `안젤리나`의 격렬하고 힘찬 동작에 저희의 마음에도 하나님의 힘이 솟아나고 있었습니다. 오늘의 연극 `버스기사와 아들`은 우리를 위하여 아들을 버리실 수 밖에 없었던 하나님의 마음을 생각해보게 하는 연극이었습니다. 뒤이은 그라시아스 자매님의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바이올린 독주로 저희의 마음에는 다시 한번 하나님의 놀라우신 구원의 은혜가 가득했었습니다.
시험기간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들과 교회 형제자매님들이 참석한 가운데 박목사님의 말씀이 시작되었는데요, 박목사님께서 오늘 전하신 말씀은 <요한복음 2장 1절~9절> 예수님께서 가나의 혼인잔치에서 포도주를 만드신 말씀이었습니다. 박목사님은 말씀에서 포도주는 인간의 기쁨을 상징한다고 하셨는데 3절에서 포도주가 항상 모자란, 즉 형편에 매여 기쁨이 없고 다른 곳에서 없을 기쁨의 허상을 찾아다니는 인간의 모습을 말씀하시며, 예수님의 말씀이 능력으로 나타난 사람들의 복받은 삶을 대조적으로 말씀해주셨습니다. 박목사님께서는 말씀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과 내 생각이 같을 때만 말씀을 믿고 다를때는 하나님의 말씀을 불신하는 인간의 어리석고도 악한 모습을 지적하셨는데요, 하나님의 능력은 전지전능하시고 하나님은 우리보다 높으신 분이기에 그분의 말씀을 내 생각을 버리고 받아들이기만 한다면, 우리의 마음이 변화되고 예수님의 마음과 능력안에 살아갈 수 있다는 소망을 보여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을 예비하라시는 목사님의 말씀에 내일 복음이 전해지면서 많은 사람들 마음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능력으로 나타날 순간이 기대되기도 하였습니다.
말씀이 끝난 후 집회참석자들은 계속해서 복음교제를 하기도 하였고 다과를 나누며 하나님의 은혜의 간증을 나누기도 하였습니다. 집회는 수요일 저녁까지 계속될 예정입니다. 고대 학생들은 이번 집회를 준비하면서 하나님께서 하나하나 보살펴 주시고 계획해 주시고 채워주시는 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남은 집회도 하나님께서 당신 보기 좋으시도록 이끄시겠다는 소망이 든 감사한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