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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ICE

여러분, 다 몰라도 돼요. 그러나...[다섯째날]
2004-06-12



한 주간 박옥수 목사님을 모시고 대구체육관에서 가진 성경세미나가 아쉬움을 남긴 채 끝이 났다. 목사님은 여호수아 2장, 기생 라합의 삶을 통해 우리들을 향하신 하나님의 마음을 나타내 주셨다. 한 평생 기생으로 살다 소망 없이 죽음을 맞이해야 했던 라합. 그런데 이젠 살몬의 사랑과 약속이 있어서 복된 여인으로 변화되었다.
목사님은 가시지만 우리에게 전해주신 말씀은 남아 우리 마음에 일을 하고 계신다.

“사람들이 대충 알지 믿음을 정확하고 확실하게 갖질 않습니다.
라합은 대충대충 넘어가지 않았습니다. 정확하고 분명하게 알았습니다.
대충 아니까 믿음을 갖지 못합니다.
성경을 많이 알아야 하는 게 아니라 정확하게 알아야 합니다.
정확하게 알면 믿음 위에 설 수밖에 없습니다.
여러분, 다 몰라도 돼요. 그러나 예수그리스도의 피가 내 죄를 씻은걸 알아야 합니다.”
(6/11 오전말씀 )



북부정류장 근처에서 토큰을 파는 최이순씨는 오래 전 박 목사님이 대구에서 사역하실 때 몇번 말씀을 들으셨다고 한다. 지금은 일반교회 권사로 계신데 나름대로 성경도 많이 보고 환상도 보았다고 했다. 전도하던 자매들과 교제가 되었는데 복음에 대한 지식은 있지만 여전히 마음에 죄는 있었다.

마음에 간섭이 싫어 집회 오기 싫어하셨는데 그 마음을 한번 꺾고 화요일 저녁에 참석하셔서 죄 사함 받고 싶은 분 손들라는 말을 듣고 앞에 나가 상담을 나누었는데 분명하고 정확한 말씀 앞에 그 마음이 변하는 것을 보았다.

[여호와의 도는 정직하니 의인이라야 그 도에 행하리라 그러나 죄인은 그 도에 거쳐 넘어지리라] 는 말씀을 들으면서 “아, 의인이 맞네요!” 마음에 말씀이 들어가기 시작했다.
“이렇게 말씀을 이해하기 쉽게 전해주는 목사님은 처음 봤네.”

오늘은 양육반에서 말씀을 듣는 모습을 보았다.
“할렐루야!”
아무리 강팍했던 마음도 정확한 말씀 앞에서는 녹아 내리는 걸 보았다.


라합이 살몬과 한 약속이 있었기에 어떤 생각이 올라와도 이길 힘이 있었던 것처럼 이번 세미나에 참석하신 분들 마음에도 약속이 세워지는 귀한 역사가 있었다.

자기 마음을 한번도 옮겨보지 못하고 사단이 넣어준 생각을 따라 살다 죽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은데 하나님의 마음을 가진 종이 오셔서 이곳 대구 땅에 분명하고 정확한 말씀의 빛을 비춰주셨다. 다음 한 주간은 남대구, 서대구, 동대구, 안동, 구미에서 후속집회를 갖는다. 하나님이 또 어떤 크고 비밀한 일을 하실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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