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물을 거스르는 연어 떼를 보았나요? 그들의 기억 속에 태어난 곳을 다시 찾아가는 본능을 하나님이 주셨는데 오늘밤 학생의 밤이 마치 우리에게 생명을 주신 하나님을 찾아 나가는 모습 같았다. 오늘 부산지역 학생들과 형제자매님들이 모여 그 동안 준비한 내용도 발표하고 말씀도 듣는 시간을 가졌다.
  박옥수목사님의 메시지... : 우리 학생들은 세상이 더 좋은데 공부에 시달리고 부모님과 다른 세대에 살기에 잘 적응이 안 될 수 있지만 예수님의 마음을 마음에 쏟으십시오.. 미국에 살던 리즈가 나쁜 친구들을 사귀고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한국에 와서 부산대연교회에서 지내게 되었는데 그 아이가 조목사님의 마음을 받고 변하는 모습이 너무 기쁘고 하나님 앞에 감사한 마음이 있었어요. 여러분들 마음에 예수님의 마음을 쏟아 보십시요.
예배당 3층에 작품들을 전시했는데 각자 하나님이 주신 마음을 잘 표현했다.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무척 돋보였고 교회들의 단합된 모습도 엿볼 수 있었다. 북부산교회에 한 자매님은 엄궁중학교 선생님으로 근무하는데 클럽활동에 나오는 남학생9명이 우리가 학생수양회 때 추던 "잠보, 펠리스나비다" 를 선보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참 재미있게 참여를 했다. 서부산교회에서 준비한 다이나믹한 태권도 댄스는 지금 힘이 솟아오르는 학생들의 힘과 열정을 느끼게 했다. 리오몬따냐(아낌없이 주는 나무)는 학생의 밤을 위해 참석하셨는데 감미로운 노래로 우리의 마음을 하나로 만들었다.
"얘들아 꿈을 가지고 살아라!" 하고 노래로 말하는 듯 했다.
  조성화목사님의 말씀도 듣고..... <삼, 상6:10~16> 성막에 법궤를 만드는데 조각목이(아카시아) 들어갑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법궤를 만드는 나무는 대부분 아카시아 나무입니다. 왜 잣나무나 백향목 같은 고급스런 나무가 아닌가요. 하나님이 쓰시는 나무는 좋은 나무가 아니였지만 그 나무에 안팎으로 금을 싸서 하나님의 일에 쓰여지는 부분이 보여져서 마음에 감사했어요. 우리가 어떤 모습이나 어떤 모양이든 그 사람 자체는 보잘것없지만 거기에 금이 입혀지니 귀하게 쓰여집니다.
"내일 이맘때에" <열.하7장>에 왕이 의지하는 장관이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했을 때 이 말씀이 전해졌어요. 지금 현재 눈으로 자신을 보는 사람과 하나님의 말씀으로 역사가 나타났을 때 보는 눈은 정말 엄청나게 차이가 납니다. 지난해에 저희 교회에서 구역집회를 했어요. 그때 연결되었던 중학생 여학생이 있었는데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고 엄마는 재혼해서 할아버지, 할머니와 살게 되었대요. 여러 힘든 일을 거처 구역집회 때 구원을 받고 재혼한 엄마를 찾아 함께 살게 되면서 창원교회에 나가고 있었어요.
한번은 삼천포 집회에 가서 그 학생 소식을 들었는데 하도 교회를 열심히 나가서 부모님들이 어떤 교회를 나가는가 싶어 와 보시고 마음을 활짝 열었데요. 그 학생은 커서 전도자 사모님이 되는 게 소원이라고했데요. 참 감사했어요.
IYF에서 자주 하는 말은 "많이 뿌리고 적게 거두자" 입니다. 이것은 마음을 많이 드려서 조금 거둬도 실망하거나 낙망하지 말아라! 입니다. 오늘 학생의 밤을 보면서 우리 선교회에 2천명의 중고등학생과 유치부,주일학교 5천명 또 대학생이 500명이 넘는데 단기 선교사 지원을 500명이 넘게 지원했어요. 그중에 200명이 뽑혀서 갔고 100명이 그 중에서 해외 선교사로 나갈 건데 어떻게 우리가 소망스럽지 않겠습니까! 하나님이 당신의 뜻을 이루기 위해 일하십니다. 마음에 뜻이 있는 사람은 함부로 살지 않아요. 마음껏 표현하고 즐겁게 놀고 그렇게 사십시요. 그러나 한가지 가져야 할 것은 하나님이 여러분을 향한 뜻을 갖는다면 함부로 살지 않을 겁니다. 소망, 꿈이 없는 사람이 함부로 살아요.
58개의 별들이(단기선교사) 전세계에 흩어져 복음을 전하고 있다. 몇 명이 구원을 받았고하는 숫자 세기를 그쳤다고 한다. 그만큼 종의 마음을 그대로 흘러 받으니 하나님이 마음껏 일을 하시고 있다고 한다. 이 자리에 모인 우리 학생들 어린 학생들이지만 교회와 종의 마음을 듣고 배우다 보니 그들도 변하고 있었다. 전과 다르게 교회에 참여하는 마음도 적극적이였다. 그들을 바라보고 계시는 종들의 눈을, 마음을 보니 하나님앞에 감사해 하심을 느낄 수 있었다. <부산대연 기자: 이성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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