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회에서 알립니다
NOTICE
1월 22일 토요일 저녁에 송파교회에서 이진호 선교사님을 모시고 예배를 드렸습니다. 11개월전 일본으로 선교를 위하여 보내어진 선교사님과 사모님의 간증과 말씀을 들었습니다. 송파교회는 작년에 예배당을 이전 했는데, 주일학교 아이들은, "저-쪽 교회(이사하기전 예배당) 목사님 오셨다."면서 반겼습니다. 땅에는 언제든지 가난한 자가 그치지 아니하겠는고로 내가 네게 명하여 이르노니 너는 반드시 네 경내에 네 형제의 곤란한 자와 궁핍한 자에게 네 손을 펼지니라.(신명기 15:11) 일본으로 가기 며칠 전 대전에서 머물다가  가는 날 기도회를 가졌습니다. 목사님께서 기도하신 것 중에서 한가지가 기억납니다. "세상에서 가장 소망스러운 나라가 일본이고, 일본에서 가장 소망스러운 도시가 오오사까입니다 ...." 사람들은, `일본 어쩌다가 가게됐어? 일본은 선교지 중에서 제일 어렵고 힘든 선교지야.` 하면서 다 어렵다고 하면서 겁을 자꾸만 주었습니다. 그러나, 성경을 읽어도 그 어느 곳에 일본은 어려운 나라. 오오사까는 어려운 도시라는 말은 지금까지 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역시 사람의 말은 거짓말임을 알았습니다. 처음에 일본에 갔을때 어떤 분은 `재수없이 또 쪼꼬만 사람 또 왔어... 진짜 시험드네`하는 분도 있었습니다. 가는 날 부터 무시를 받았지만, 평안한 맘이 들었습니다. 얼마 안 있다가 성경을 읽는데 누가복음 15장을 보면서 "아버지의 아들이라 감당치 못하겠나이다."는 말씀을 묵상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저를 너 오오사까의 선교, 교회, 형제 자매를 담당하라고 보낸 것이 아님을 알았습니다. 저는 저도 감당할 수 없는 자인데... 아무것도 감당 할 수 없는 사람입니다. 오오사까는 거지들이 많이 옵니다. 한번은 박목사님이 오오사까 집회를 마치고 떠나면서, "이번에는 오오사까 교회에 꼭 필요한 말씀만 전하고 가네.  부자는 지옥가서도 마음 안 꺽어. 자기의 주장을 지옥가서도 굽히지 않았던 부자가 세상살 때 자기 마음을 꺽었겠나? "하시는데 은혜가 되었고, 참으로 오오사까 교회에 하시는 말씀임을 알았습니다.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오오사까를 떠나기 위해 차를 몰고 오오사까 역으로 가는데 박목사님:"오오사까 역까지 5km 남았네" "아닙니다. 7-8 km는 족히 됩니다." 뒤에서  주목사님께서:"목사님이 5km라면 5km야"하시고 박목사님:"이사람 고집 되게 세네..."하시더군요. 아니나 다를까 조금 더 가는데 이정표에 딱 오오사까역 5km라고 나오는데 제가 딱 굳었습니다. --- 지금 마음이 붕붕 떠있다 --- 주님이 내 모습을 보여 주셨습니다. 민수기 5장에는, 아내에 대하여 남편이 의심이 있을 때 드리는 소제에 대한 말씀이 있습니다. 일본에 있으면서, 모든 것에 의심이 갔습니다. 그러나, 제 자신에 대해서는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일본의 심령들도 교제를 해보면 자기 자신에 대해서는 전혀 의심을 하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내 자신에 대해서는 한번도 의심을 하지 않고 지내는데 민수기 5장에서 남편이 아내를 의심하듯, 주님이 나를 의심함을 발견했습니다. 남편이 아내를 의심함으로 16절에, 제사장은 그 여인으로 가까이 오게 하여 여호와 앞에 세우고..."라고 되었는데 주님이 나를 의심함으로 나를 하나님 앞에 세우셨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의심한다는 것이 너무 감사가 되었습니다. 역시 나 자신을 의심하고 은혜를 입는다면 축복된 자입니다.(이진호 선교사)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넘어져도 옆에 있는 사람이 "미안합니다. 미안합니다."라고 합니다. 그러면, `내가 안 잘못했나?`하는 마음이 듭니다. 근데, 그게 아니고 인사를 해야 되는 거였습니다. 일본은 그렇게 인사를 잘합니다. 일본에 간지 11개월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일본에 정착하는 결정된 마음이 없었습니다. 인사에 베인 일본문화는 저하고는 맞지 않았습니다. 사라가 그 뒤 장막문에서 속으로 웃고 이르되, "아이고 하나님 내가 무슨 애를 낳요?"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을 뿐 아니라 하나님은 여호와께서 능치 못한 일이 있겠느냐? ...하실 때도 "나 안 믿은 적 없는대요."하는 것처럼 믿음이 좋은 것인줄 알면서도 안 믿는 사람 이었습니다. 이제는 하나님이 나를 웃게 하시면, 나는 웃겠습니다는 마음입니다. 제일 답답한 것은 말이 통하지 않는 것입니다. 저는 아는 것 많고, 들은 것 많고, 본 것은 많은데... 일본인 자매님을 보면서 감사한 마음이 있습니다. 그 자매님은 말씀에서 아니다 하면 바로 "예"합니다. 전도사님은 키가 작지만 일본가면 표준입니다. 잘 생긴 축에 속합니다. 오오사까는 앞선 종들이 터를 다 닦아 놓았습니다. 지금 지내기는 전혀 불편없이 모자람 없이 지내고 있어요. 이젠 하나님의 말씀이 나를 권고 하시겠다. 행하시겠다는 마음이 들고 하나님이 소망스럽습니다. 최용석 목사님은 큐슈에 계시는데, `일본에 뼈를 묻고 싶다.`고 하십니다. 저희들은 수준에 맞지 않는 사람이지만 하나님이 보내시겠다면 우리와 상관없이 일하시겠다는 마음입니다.(사모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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