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온 후 추운 바람이 부는 가운데 둘째날이 시작되었습니다.
벌써 복음이 전해져서 여러 분이 구원을 받아서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한 분 한 분 구원하신 것을 생각하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플륫의 잔잔한 선율이 울려퍼지는 가운데, 말씀을 듣고자 하는 많은 분들이 찾아오셨습니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마음의 노래는 찾아온 분들의 마음을 주님의 찬송 속에 젖어들게 했습니다.
집회 둘째날인 오늘(28일) 저녁에 창세기40장의 술맡은 관원장과 떡굽는 관원장에 대한 말씀을 들었습니다. 박옥수목사님께서 말씀에 누가 구원을 받고, 누가 저주를 받는 지 정확하게 외쳐졌습니다. 똑같이 임금님앞에 나아갔는 데 왜 한 사람은 구원을 받고 한 사람은 저주를 받습니까?
술맡은 관원장은 빈 잔에 포도나무되신 예수님의 보혈이 담겨져 들고 나가지만, 떡굽는 관원장은 생명의 떡되신 그곳에 각종 구운 식물을 언져서 들고 나갑니다. 예수님의 보혈만이 하나님앞에 들여질 때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시지만, 여기에 우리의 수고와 열심이 들어가면 우리는 떡굽는 관원장처럼 저주를 받게 됩니다.
여러분이 이제까지 하신 것들을 아쉽더라도 다 내려놓고 말씀앞에 나오게 되길 바랍니다. 박목사님의 말씀이 전해지는 가운데, 사람들 마음에 자기가 어느 부류에 속하는지 선을 긋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말씀 후에 신앙상담을 통해서 다시 한 번 목사님의 말씀이 풀어지고, 복음이 전해졌습니다. 전주에 나타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 전북기자 김용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