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동아대학교에서 사진전을 치른 후, 곧 이어 10월 1, 2일(수, 목) 부산여자대학에서도 사진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느 대학과는 조금 다르게, 부산여대는 폐쇄적이고 행사가 거의 없어, 사진전을 준비하는 데 있어 많은 부담이 있었지만, 하나님은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사진전을 하기 원하신다`는 마음을 강하게 주셨고, "...다윗이 어디를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시니라(삼하 8:6)"는 말씀을 주시며 그 말씀을 이루시겠다는 소망을 가지게 하셨습니다.
이 약속의 말씀대로, 주님은 뜻하지 않게 IYF를 기뻐하는 사람들을 만나게 하셨고, 흔쾌히 허락을 받아 아주 좋은 장소를 얻게 되었습니다.
여대에서 한번도 이런 행사를 해 본적이 없어 여대 학생들은 물론 부산지역 대학생들 마음에 굉장한 기쁨이 되었고, 하나님께서도 우리에게 주신 마음 그대로 역사하시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장소가 원형이었기 때문에 사진을 빙 둘러 전시를 했는데, 너무 아담하고 예뻤습니다.
첫째날, 우리가 예상했던 것 보다 학생들이 훨씬 많은 관심을 보였고, 그 학생들 중에 기숙사에 사는 중국인들도 몇 있었는데, 다른 학생들보다 더 많은 관심을 보였고 다른 나라 사람들과 교류하는 세계대회에 대해 굉장히 흥미를 가졌습니다. 내년 2월에 중국에 들어가기 때문에 세계대회에 참석하지 못할 것 같아 매우 아쉬워했는데, 중국에도 IYF 모임이 있다는 설명을 들으며 아주 기뻐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설문 조사에서 IYF 행사는 물론, 성경공부에도 관심을 가지는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매주 목요일 부산여대에서 있는 성경공부를 참석하겠다고 약속한 학생들을 보며 참 감격스러웠습니다. 그중 한 학생은 사진전을 마친 그 주의 토요일 대학생 모임에 참석하여 말씀을 듣고 교제를 나누었고, 계속 성경공부를 참석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둘째날은 학교 다도 교수님께서 오셔서 쭉 관람하신 후, 아주 기뻐하시며 우리 IYF 동아리 등록을 도와주겠다고 말씀하셨고, 장소를 빌려준 도서관 관장님께서도 사진을 보신 후
"우리 학교에 있는 8명의 IYF 회원들은 정말 깨어있는 학생들이다" 라고 하시며 다음에는 더 좋은 갤러리 홀을 빌려 주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마음은 감사로 가득 찼습니다.
또, 화가로 활동중인 어떤 한 아주머니께서 오셔서 사진전을 보신 후 딸을 꼭 세계대회에 보내고 싶다며 회원 가입서를 가지고 가셨고, 또 다음주에 있을 부산대 석화전시회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매우 기뻐하며 관람하러 오겠다고 하셨습니다.
아주머니께서 가시고 조금 뒤에 갑자기 우르르 아줌마 부대(?)가 몰려 왔습니다. 알고 보니, 아까 그 화가 아주머니께서 친구들을 데리고 와 몇 십 명씩 회원 가입을 시키고 회지를 나눠주었습니다. 누가 IYF 홍보하는 사람인지 모를 정도로 아주 멋진 광경이었습니다.
부산여대에서는 전반기에 집회를 하려 하다가 장소허락을 해 주지 않아 어려움을 겪다가 끝내 하지 못했었기 때문에 이번 사진전이 굉장한 관심거리였는데, 하나님께서 부산여대에서도 이런 큰 행사를 허락하시는 것을 보며 부산지역 대학생들 마음에, 특히 여대 학생들 마음에 큰 힘이 되었습니다.
학생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IYF에 대해 좋게 여기는 모습을 볼 때 주님께 감사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종들이 기뻐하시고, 많은 학생들이 기뻐하는 이 사진전을 은혜롭게 치르게 해 주신 주님이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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