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4일 수요일부터 26일 금요일까지는 계명대에 이어 영남대학교에서 사진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노천강당과 상경대 사이 길에서 사진전을 하게 되었는데 영남대는 대구, 경북지역에서 큰 대학이지만 IYF 홍보가 많이 되지 않아  모르는 사람이 많은데 이번 기회에 IYF를 더 많은 학생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한 장, 한 장의 사진 속에는 그냥 웃음이 아니라 마음이 담겨져 있었기 때문에 학생들의 마음을 녹이기에 충분했습니다.  `국제교류`를 하고 싶은 마음은 많지만 마음만큼이나 쉽게 접할 수가 없는 것이 현실인데 40개국의 대학생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것이 학생들에게 큰 매력으로 자리를 잡았고 많은 학생들이 `다음에 기회가 될 때 꼭 같이 해 보고 싶다`는 말을 남기며 갈 길을 재촉했습니다.
사진 한 장으로 마음을 여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사진전을 기뻐하시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첫날에는 SFC 회장이 `이거 학생 행사처에 허가 맞고 하는 겁니까? 허가 맡으셨으면 승인서 좀 보여주세요!` 하며 찾아왔는데 차마 이단이라는 말은 못하고 승인서만을 요구했는데 우리편에서 먼저 우리가 이단이기 때문에 안된다고 하는 것 아니냐며 물었더니 멋쩍어하며 그렇다고 했습니다.  
`IYF가 왜 이단인지, 또 사진전을 하는 것이 학생들에게 어떻게 해가 되는지?`에 대해 묻는 질문에 아무 대답도 하지 못하고 `학생은 정말 한 영혼을 천국으로 인도할 수 있는 확신이 있냐?`는 질문 앞에서도 말을 잇지 못했는데 IYF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고 찾아온 자신의 경솔한 부분을 인정하면서 사과를 했고 다음에 성경공부에 참석하겠다는 약속을 남기고 돌아갔습니다.
`학생 행사처에 승인을 꼭 받아야 할 필요가 있을까!` 했던 우리 마음 앞서 이런 일들이 있을 것을 알고 계셨던 하나님께서 승인을 받게 하셨고 SFC 회장의 마음도 들을 마음으로 바꾸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130여장이 넘는 설문지 중에 어떤 학생들은 `IYF 회원이 되고싶다`고 하면서 수, 목요일에 가지는 성경공부와 영어공부에 같이 하길 원하기도 하고 가을호 회지가 나오면 꼭 보내 달라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유니버시아드 선수촌에서 가진 사진전을 비롯해 계명대, 영남대에서 사진전을 가지면서 하나님이 IYF를 또 우리 대학생들을 너무 사랑하시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IYF 안에 사진전이라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주시고 그 길을 통해 하나님을 나타내시는 것을 보면서 머지않아 IYF가 대학가를 뒤덮을 것을 생각할 때 너무 소망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