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쁜소식선교회는 학생시절의 박옥수 목사가 마음에 겪은 신앙의 도전과 하나님의 크신 은혜로 얻은 죄 사함의 믿음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아무것도 할수 없었던 박옥수 목사는 자신을 주님께 드려 복음 전도자의 길을 가게 되었고,
춥고 배고팠지만 기도를 하면 할수록 세계에 복음을 전하는 큰 꿈과 약속을 받아
결국 수십년이 흐른 뒤 전세계에 복음의 열매가 가득하게 되었다.
선산중학교에 다니던 학창시절의 박옥수 소년은 케이스 글라스 선교사의 갑작스러운 질문에 놀랐다.
케이스 그라스 선교사는 세계 도처에 수천 명의 선교사를 파송한 영국의 세계십자군선교회(WEC)가
한국에 최초로 보낸 선교사였다. 이 질문은 소년 박옥수의 마음에 많은 생각을 하게 했고,
거듭남의 길을 찾아가도록 이끌어 주는 이정표가 되었다.
“어머니께서 처녀 때부터 교회에 다니신 덕분에 어려서부터 장로교회에 다니던 나는 선하게 살고 율법을 지켜보려고 각오도 하고 수없이 노력했다. 죄에서 벗어나려고 발버둥쳤지만 나는 늘 죄와의 싸움에서 졌다.
죄를 지을 때마다 부끄럽고 고통스러워서 새벽마다 죄를 고백하고 용서를 구하며 회개했다.
그러나 다시 죄를 짓고 회개하는 삶을 반복했다. 하나님께서 그런 나에게 은혜를 베푸셔서 나를 구원하시려고 내 앞의 모든 길을 막으셨다.
나에게 아무 길도 없었을 때 놀랍게도 예수님은 나의 길이 되셨고, 구원이 되셨다.
1962년 10월 7일 새벽, 깊은 좌절 속에 빠져 있던 나는 죄 문제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 기도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때 ‘예수님의 보혈로 내 모든 죄가 이미 눈처럼 희게 씻어졌다’는 믿음이 들어왔다.
그날 성령이 나에게 역사하셔서 나를 괴롭히던 죄에서 벗어나 마음에 참 평안을 얻었다”
제가 구원을 받고 난 뒤에 너무 감사해서 하나님에게 정말 헌금을 드리고 싶었지만 돈이 하나도 없었어요.
드릴 게 없어서 제 몸을 드리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제가 ‘이 몸 어디다 쓰겠노? 나 같은 인간, 아무 쓸모없는 인간인데.’
그때 제가 생각했던 게 주일학교 신발장 정리해주는 것, 애들 코 닦아주는 것, 예배당 화단 정리하는 것, 교회에 남편 잃은 부인들이 있는데 부인들 집에 구들이 정말 무너져가지고 막 연기가 새면 그거 고쳐주는 거 저는 잘할 수 있겠더라고요. 지붕이 비가 새거나 유리창이 깨졌거나 문이 부서져 그런 거 고칠 수 있겠더라고요. 그 얘기 한 번도 해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때 내가 그런 일만 해도 한 평생 주를 위해 산다면 진짜 내 마음에 행복할 거 같이 느껴졌어요. 주님 앞에 기도했습니다. 늘 울어도 눈물로써 못 갚을 줄 알아. 몸 밖에 드릴 것 없어. 이 몸 드립니다. 정말 몸을 드리고 싶었어요.
박옥수 목사가 구원받을 무렵, 한국에 있던 몇몇 거듭난 선교사들이 한국 교회의 현실을 직시하고 한국의 복음화를 위해 의논하고 기도했다.
선교학교를 설립한 선교사들 가운데 네덜란드의 케이스 글라스와 영국의 데릭 얼(Derek Earl, 한국명 원대역)은 영국의 WEC선교회 소속 선교사였다.
말론 베이커(Marlin Baker)는 미국의 Christian in Action(행동하는 크리스천)에서 파송한 선교사였고,
딕 욕은 미국의 Shield of Faith Mission(믿음의 방패 선교회)의 선교사였으며,
해리 와이먼은 영국의 Christian Literature Crusade(CLC, 기독교문서선교회) 소속 선교사였다.
이들 선교사들이 소속된 선교회는 복음적인 선교회로 전 세계에 널리 알려져 있었다.
선교사들은 선교학생들을 모집해 신앙 훈련을 시켰는데, 박옥수 목사도 1기 선교학생으로 입학했다(1962년).
박옥수 목사는 선교학교에서 정통 복음주의적 신학을 배우고 실제적인 믿음의 삶을 훈련받았다.
그 후 그는 오늘날까지 하나님의 손에 붙잡혀 50년이 넘도록 높고 낮은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증거했다.
그가 전한 복음을 듣고 수많은 사람들이 죄에서 벗어나 밝고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
기쁜소식선교회 초창기에는 교회 형편이 어려웠고, 배고프고 춥고 가난한 시절이었다.
하루는 무릎을 꿇고 주님 앞에 기도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하나님 아버지, 양식이 없는데 양식을 주십시오. 구두가 다 낡았는데 구두를 주십시오.” 하고 시작하지만, 한참 기도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성령으로 말미암아 엉뚱한(?) 기도를 하고 있었다.
“하나님, 해외에 선교를 하게 해주시고, 선교학교를 시작하게 해주십시오. 우리가 전하는 말씀을 책으로 출판하게 해주시고, 방송 설교를 하게 해주십시오.”
기도를 마치고 나면 자신도 놀랐다. 그런데 기도하다 보면 주님이 기도를 자꾸 그 방향으로 이끌어 주셨다.
자신을 바라보면 그것은 완전히 과대망상이었다. 하지만 하나님의 약속은 분명했다. 그 후, 교회 앞에서 믿음으로 자주 간증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 제게 ‘내가 열방을 유업으로 주리니, 네 소유가 땅끝까지 이르리로다’라는 말씀을 약속으로 주셨습니다. 그 약속대로 우리는 앞으로 책을 출판하고, 방송 설교를 하며, 선교학교를 하게 될 것입니다. 전국 곳곳에 교회가 세워질 것이며, 해외 각 나라에 선교사가 파송될 것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그 일들을 다 이루어주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 약속대로 내 앞에 길을 여시기 시작했다. 선교학교를 시작하였고, 전도자가 파송되어 국내 곳곳에 교회가 세워졌다. 방송 설교를 하게 되었으며, 기쁜소식사가 설립되어 책을 출판하였다.
하나님께서 세계 곳곳에 교회를 개척할 수 있도록 길을 여셨다.
기쁜소식선교회에서 전하는 복음은
죄에서 벗어나게 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