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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영 | 2012.05.13 14:05 | 조회 5437

    “신앙은 나를 버리고 그리스도를 받아들이는 것

     

    본문말씀: 열왕기하 6:24-7:2

    

     

    자신을 발견하면

     

    어떤 형제님이 마음이 어려워서 무작정 차를 끌고 나가, 어느 계곡 연못가 그늘 밑에 차를 세우고 창문밖으로 보이는 하늘을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그때 마침 연못가에서 한참 낚시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물끄러미 그들을 바라 보고 있는데, 낚시를 하고 있던 일행 사람이 갑자기 벌떡 일어나더니, 주섬주섬 낚시도구를 챙겨 건너편으로 옮겨 갔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고기가 잡히지 않자 건너편으로 자리를 바꾼 것이었습니다. 건너편에서 고기가 잡히자 그분은 일행을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일행은 건너편으로 오라는 친구의 말은 듣는 마는 하고 연거푸 소주만 마시면서 투덜대고 있었습니다.

    상황을 보고 있던 형제님이 마음에 갑자기 화가 치밀어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아니, 고기가 잡히면 건너편으로 자리를 옮기든지 그게 싫으면 내가 고기를 잡는지 물어 보든지, 고집만 부리고 있냐 혼자서 사람을 향해 불평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는 중에 문득 마음에서, 그런 너는 지금 뭐하고 있니?’ 라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낚시 모르면 배우면 되고 친구가 오라 하면 자리를 옮기면 되는데 자존심 때문에 못하고 있는 사람과 자신이 같은 사람인걸 보았습니다. ‘그래 신앙이 되고 어려우면 종을 찾아가서 어렵다고 이야기하면 되지라는 마음이 들어, 길로 돌아와 교제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형제님은 이만하면 된다는 자신감에 차서 뭐든 하면 같아 열심히 했는데, 해도 되는 일이 없고 되는 자신을 보게 되었습니다.

    신앙은 내가 해야 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해야 합니다. 우리가 교회 나오시는 분들을 무슨 재주로 마음을 바꾸고 믿음으로 살라고 가르쳐 있겠습니까? 내가 믿음으로 살면 그분들이 그렇게 살지 말라고 해도 믿음을 배워서 것입니다. 99.99% 순금이 만들어지기 까지는 번의 정제과정을 통해서 불순물이 제거 되어야 합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우리 마음속에 인간적인 것이 너무 많아서 그걸 제거하기 위해 우리들을 교회에 보낸 겁니다. 그리고 우리 영혼에 유익한 곳으로 보내어서 하나님이 나에게 있는 육의 찌끼들을 하나씩 제거하는 일을 하시고 일을 마치시면, 하나님의 손에 잡혀 있게 일을 하는 믿음의 종이 것입니다. 무엇을 하려 하지 마시고 주님이 하시는 속에 자신을 한번 맡겨 보십시오.

     

    사마리아 성에 하나님이 일을 시작하면,

     

    오늘 읽었던 열왕기하 6장은 아람 왕이 군사를 끌고 올라와 사마리아 성을 에워싸서 진을 치고 있고, 사마리아 사람들은 성을 지키기 위해 성문을 굳게 닫아 놓고 버티고 있는 이야기입니다. 사마리아 왕이 성을 지키기 위해 성문을 닫게 했고, 성안에는 학식 있는 많은 장관과 관료대신들이 있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안에는 해결할 없는 문제들로 넘쳐나기 시작했습니다.  굶주림이 찾아오고 먹을 없어져서 나귀머리와 비둘기똥을 먹게 되고, 급기야는 자기 아이까지 잡아먹는 일이 벌어집니다. 왕이, 백성과 나라를 위해 일하는 동안에 사마리아 성은 굶주림에 허덕이게 됩니다.

    그런데 열왕기하 7장에는 하나님이 먼저 말씀을 보내고,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문둥이를 들어 쓰셔서 하나님의 말씀, 그대로 이루어지는 장면이 나옵니다. 하나님이 이미 아람 군대를 쫓아 내어서, 명의 문둥이들이 아람 진에 도착했을 때는 아무도 없고 음식과 패물이 즐비하게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들이 정신 없이 먹고 감추고 하다가 문득 생각이 들어 왔습니다. ‘이건 우리만 먹으라고 아닌데 우리가 지금 무얼 잘못하고 있구나. 밝은 아침까지 잠잠히 있으면 우리가 저주 받겠다라는 그들에게서 가질 없는 마음이 들어온 것입니다.

    문둥이들이 사마리아 성에 돌아와서 아람 군대가 도망갔다고 외쳤는데 아무도 그들을 믿지 않았습니다. 사마리아 왕은 우리가 굶주린 것을 알고 아람군대 왕이 아람 진이 도망간 것처럼 꾸며놓고 매복하고 있다가, 사람들이 나올 성을 차지하려 하는 것이라고 굉장히 합리적인 생각을 가지고 반론합니다. 그런데, 왕을 섬기던 신하들 몇이 일어나서 그러면 정탐을 보내어 문둥이들의 얘기가 맞는지 왕의 말이 맞는지 확인을 보자고 제안을 합니다. 그래서 성중에 남은 다섯 필과 사람을 보내어 살펴 보니 문둥이들의 말이 맞았던 것입니다. 말을 들은 백성들이 하고 물밀 듯이 성밖으로 밀려 나오니, 성문을 지키던 장관이 떠밀려서 밟혀 죽었습니다.

    열왕기하 6장은 사람이 일을 하는 장이고 7장은 하나님이 일을 하는 장입니다. 사마리아성은 굶주림에 아이를 삶아먹는 지경에 이르러, 죽어가며 원망에 빠져 있었는데 하나님이 일을 하기 시작하니까 너무 아름답게 바뀌었습니다. 이상 굶주리지 않는 양식이 풍부해진 성이 되고 고통에 빠진 사람이 아닌 너무 행복한 성의 사람들이 되는 겁니다.

     

    인간이 하는 일과 성령이 하는

     

    사도행전 1장에 보면, 예수님은 부활하신 이후에 사도들과 40 동안 예루살렘에 계셨습니다. 예수님이 떠나면서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유대와 사마리아와 끝까지 이르러 증인이 되리라.”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승천하신 제자들이 제일 먼저 일은 유다를 대신할 12제자 명을 뽑는 일이었습니다. 의견이 분분하고 복잡했지만 의견을 모아, 예수님을 알고 예수님께서 땅에서 일을 하실 동안 함께 했던 중에서 제비를 뽑아 마띠아를 세웠는데, 안타깝게도 성령은 그를 통해 일하지 않았습니다.

    사도행전 2 말씀에서는 오순절에 성령이 내려와서 120명의 사도들에게 성령이 임하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말을 시작하는데, 예루살렘 안에 수많은 사람들이 사도들을 통하여 각자 자기 지방말을 듣게 됩니다. 소리를 듣고 무리가 둘로 나뉘기 시작했는데, 무리는 갈릴리 사람들이 먹고 취한 것이라며 비웃고 조롱하고, 다른 무리는 우리가 예수를 거짓 사도인 알고 그를 십자가에 못박아 죽였다며 자신의 마음을 내어놓고 괴로워하면서 어찌해야 하냐고 물었습니다. “베드로가 가로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 ( 2:38) 여러 말로 확증하며 권하니, 회개하고 죄사함을 받은 사람들이 3000명이나 일어납니다.

    사도행전 1 말씀 속에는 생각에 잡혀서 복잡해지고 싸우며 서로의 의견을 주장하는 인간이 일을 하는 장이고, 사도행전 2장은 말씀에 잡혀서 하나님의 능력에 쓰임을 받는 성령이 일을 하는 장입니다.

     

    신앙은 내가 쉬고 주님께 맡기는 것입니다.

     

    여러분 축구를 보면 카메라를 제일 많이 받는 존재가 있습니다. 그건 매시도 호나우도도 아니고 공입니다. 볼보이가 공을 주우러 가면 볼보이도 나오고, 공이 관중석에 가면 관중도 보이고, 카메라는 시작부터 끝까지 공을 따라갑니다. 이처럼 사도행전 이야기는 인물 중심이 아니고 성령에 잡힌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열왕기하 6장은 사람이 일을 하는 장이고 7장은 하나님이 일을 하는 장인데, 사람이 일을 하니까 성문을 닫아야 하고, 그래서 고립되고 자기 소리만 듣다가 나귀머리를 먹으며 죽어가면서 원망하고 불평해야 합니다. 내가 나를 지키려 하면 그때부터 마음 문을 닫고 소리를 들어야 하고 지혜를 따라가서 사마리아 성이 굶주리듯 인생을 고통으로 몰고 가야 합니다. 왕이 자기 나라를 위해 일을 하면 결국 망하지만, 하나님이 일을 하면 성이 변하듯이, 내가 인생을 지키기 때문에 하나님이 대신에 일을 해야 합니다. 신앙은 내가 무엇을 하는 아니고 하나님이 하시도록 자신을 주님께 맡기는 것입니다.

     

    성령의 인도를 따라서

     

    여러분이 몸이 아프면 병원을 찾아가 여러분 몸을 의사한테 맡기고 의사가 시키는 데로 합니다.  내가 고치고 바꾸니까 몸을 의사 분에게 맡기면 의사가 치료를 합니다. 우리 마음 또한 내가 나를 바꾸는 아니고 우리 몸을 지으신 하나님께 맡기면 분께서 사마리아 성을 바꿔놓는 것처럼 우리 삶을 바꾸어 가십니다. 인생을 살면서 수고하고 각오하고 결심도 보았지만 됩니다. 하나님께서 내일 이맘때에 사마리아 성문에서 고운가루 스아에 세겔을 하고라고 말씀하시지만 사람들은 믿지 않았습니다.

    신앙은 나를 믿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을 믿는 것입니다. 신앙은 아주 간단한데, 나를 버리고 그리스도를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인간과 자신을 섞는 것을 가장 싫어하시는데, 자신에 대해 신뢰하는 마음이 1%라도 있다면 하나님께서 일을 못하십니다. 나사로가 들어 죽어갈 주님께서 일을 하시고 죽기를 기다려 썩어 냄새가 나고 무덤에 갇혀 나흘이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주님께서 찾아오셔서 나사로를 불러내자 썩었던 그가 살아 나옵니다. 내가 포기되고 끝이 , 주님은 일을 하기 시작하십니다. 주님께서는 주님의 방법대로 일하시길 원하십니다. 주님에게는 죽은 나사로를 살릴 있는 힘이 있는 것처럼 우리를 바꿀 있는 능력이 계십니다. 다만 내가 일을 하고 자신을 믿는 동안에 주님께서 일을 못하십니다.

    열왕기하 6장은 사람이 일을 하는 장이지만, 7장은 하나님이 말씀하시고 말씀하신 하나님이 일을 하니 모든 것이 쉽게 이루어 집니다. 정신 없이 먹고 감추던 문둥이들 마음을 바꾸는 분도 하나님이고 사도행전 1장에서 방법 방법으로 마띠아를 뽑던 사도들이, 말씀에 잡혀 성령의 인도를 받아 말씀을 따라 가게 하는 분도 하나님 입니다. 우리가 생각에 잡혀 말씀을 떠났을 사도행전 1장의 모습처럼 살아야 하지만 말씀에 잡히면 사도행전 2장처럼 능력의 종이 됩니다. 열왕기하 7장에서 쓰임을 받는 문둥이 들은 가족들에게 버려지고 능력도 없던 사람이지만 하나님이 그들을 잡으니까 왕에서부터 천한 여인까지 살리는 쓰임을 받게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써서 당신의 말씀을 이루어야 하는데 훌륭하고 똑똑한 사람은 많이 있지만 주님의 손에 잡혀 음성을 듣는 사람이 없는 겁니다. 그래서 죽어가던 사마리아 사람들을 살리는데 문둥이들을 쓰셨습니다.

      지혜와 상식이 아무리 뛰어나도 우리는 우리를 지킬 없습니다. 내가 성령을 믿으면 사마리아성을 바꾸는 것처럼 주님께서 우리 인생을 바꿔 주십니다. 지금부터 자신을 지키려 하지 말고, 가정을 이끌려 하지 말고 권한을 하나님께 넘기시면 하나님이 가정을 지키시고 복되게 인생을 이끌어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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