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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dmin_suwon | 2016.06.09 19:59 | 조회 6664

    (피지 정부에서 게재한 박옥수 목사와의 만남과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작은 음악회)

    피지 월드캠프 둘째날인 7일 오전에는 보렝게 바이니마라마(Voreqe Bainimarama) 총리와 면담이 잡혀 있었다. 약속 시간이 다 되어 가는데 갑자기 면담 시간이 늦추어졌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총리의 건강문제로 다른 스케쥴을 다 취소하고 우리와의 약속만 늦추어서 잡은 것이었다.

      
     
      
     

    그렇게 수도인 수바에 위치한 정부청사건물 총리실에서 보렝게 바이니마라마 총리와 박옥수 목사와의 만남이 있었다. 이번 만남은 2015년 피지 총리실장으로 있었던 키소코(Mr.Kisoko Tagitumaivei)가 한국 월드캠프에 참석해 마인드강연과 복음을 듣고 돌아와 총리에게 이를 소개하면서 이루어진 것이다.

    박옥수 목사 일행이 총리실로 들어서자 피지 총리는 아주 반갑게 맞아주었다.
    총리는 어제 캠프 개막식에 참석한 내용을 이야기 하며 “피지에서 청소년을 위한 캠프를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제 개막식에 가서 이야기 드렸던 것처럼 요즘 청소년들의 생각은 우리의 사고 방식과 많이 다릅니다. 이런 캠프를 통해 청소년들의 마인드가 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박옥수 목사는 “우리가 일을 하는데 총리의 힘의 많이 필요합니다. 요즘 학생들은 보고 배우는 지식은 많은데 그것을 제어하는 자제력은 부족합니다. 자동차로 말하면 좋은 엔진으로 빠른 속도를 낼 수 있지만,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청소년들의 마인드를 교육하고 있습니다. 굿뉴스코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이제까지 5,000명이 넘는 학생들이 1년 동안 해외 200여 곳의 지부로 파견되어 봉사 활동을 수행하고 돌아오도록 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배도 고파보고, 고생도 하고, 말라리아에도 걸리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서로의 마음을 배우는 시간이 됩니다. 총리께서 도와주신다면 저희가 우선 교사들을 대상으로 마인드 교육을 하고 싶습니다.”라고 전했다.

      
     
      
     
      
     

    보렝게 바이니마라마 총리는 마인드교육과 해외봉사 프로그램을 아주 흥미롭게 듣고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 물으시며 피지의 청소년들도 해외봉사 프로그램을 적용해 1년 동안 많은 것을 배우게 하고 싶다고 했고, 마인드 교육 역시 교사뿐 아니라, 교육관계자들, 공무원, 사업가들까지 교육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실질적인 마인드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청소년부 장관이 실무를 맡아 진행할 것이며, 총리실 차관(Mr.Karan/Permanent secretary of prime minister office)과 자세한 내용의 대해서 협의할 것이라고 했다.

    총리는 어제 개막식에 참석해 그라시아스의 음악을 듣고 깜짝 놀랐다며 ‘내가 들었던 음악 중 최고의 음악이었다. 어제는 참석자들의 환호에 잘 듣지 못했는데 이렇게 함께 와줘서 너무 감사하다'며 각 부처 장관들을 모아 함께 듣도록 자리를 마련해 주었다.

      
     
      
     
      
     

    먼저 장소를 이동한 박옥수 목사는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음악을 듣기 위해 회의장에 미리 모인 농림부장관, 보건복지부장관, 국토부장관, 파푸아뉴기니 대사 등이 함께한 자리에서 마인드교육의 필요성을 이야기 했다. 장관들은 공감하며 마인드교육이 어떤 교육인지 자세한 내용을 질문했고, 박옥수 목사는 마음의 구조에 대해 알면 텔레비전의 볼륨을 줄이듯이, 에어컨의 온도를 조절하듯이 마음의 흐름을 파악해 욕구는 줄이고, 자제력을 길러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고 전했다.

      
     
      
     
      
     

    총리께서 도착하자 회의장에서는 작은 음악회가 펼쳐졌다. 피아니스트 박수빈, 바이올리니스트 박준희, 플룻티스트 정혜인의 아름다운 연주와 합창단 이수현, 최혜미, 훌리오 단원의 피지 전통곡을 비롯해 클래식, 한국 노래 ‘고향의 봄’을 부르며 참석한 총리와 장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총리와 각 부처장관들은 그냥 듣기만 하기엔 아까워 스마트폰을 꺼내어 녹화를 하며 합창단의 아름다운 목소리에 놀라워 했다.

      
     
      
     
      
     

    박옥수 목사는 피지를 위해 기도하겠다며 손을 모았고, 참석한 총리와 장관들과 함께 기도했다.
    이날 
    박옥수 목사와 작은 음악회 소식은 피지 정부 페이스북(YouTube/영상)에 게재됐다.
    https://www.facebook.com/FijianGovernment/?fref=nf
    https://www.youtube.com/watch?v=l6K6SgUt3WE

      
     
      
     

    40여 년 전, 삶이 몹시 어려워 하나님께 기도하다 보면 생각났던 남태평양 섬들을 향한 박옥수 목사의 기도가 드디어 열매를 맺고 있다. 지난 주 케냐에서 그랬듯이 이번 주에는 남태평양의 피지에서 하나님이 놀랍게 일하고 있다. 하나님이 앞으로 남태평양에 얼마나 더 크게 일하실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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