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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dmin_suwon | 2022.02.06 09:53 | 조회 602
    부산지역은 설 명절을 앞두고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을 대상으로 '외국인 설 잔치'를 개최했다. 다문화팀은 한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들이 소외감 없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나라별 요리경연대회 및 온라인 대한외국인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부산대연교회 다문화팀

    부산대연교회 다문화팀은 다문화도서관에서 지난 1월 23일 오후 1시에 <응답하라 Food Game> 나라별 요리경연대회를 진행했다. 요리경연대회에는 필리핀, 이란, 베트남, 중국(2팀), 한국까지 총 6팀이 출전했다. 각 참가자들은 자신들이 직접 미리 집에서 준비해 온 재료들로 자신들의 나라의 고유의 요리를 온 마음을 다해 선보였다. 같이 온 가족들과 어린 아이들도 참여하여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함께 응원해주는 시간이 됐다. 대회심사가 진행되는 동안 정충규 전도사의 메세지가 있었다. 


    심사가 마치고 공동 5위 중국1팀(우유튀김), 한국팀(육전), 4위 중국2팀(만두), 3위 필리핀팀(볶음국수), 2위 베트남팀(반쎄오), 1위 이란팀(케밥.요거트)로 수상식이 있었다. 서현주 심사위원님은 순위를 매기기 어려울 정도로 참가들의 요리가 맛있었다고 전했다.


    심사 결과 1위를 하게 된 이란팀(케밥) 하미데 가족은 "준비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다들 맛있다고 해주셔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다양한 나라 음식 볼 수 있어서 좋았고, 이런 행사를 만들어 주신 다문화도서관에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2위 베트남팀(반세오: 전통음식) 이은혜 씨는 “준비하는 게 힘들었지만 재밌었고 다음에 또 이런 프로그램 있으면 도전하고 싶어요. 여기 도서관에 오신 분들을 만나니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존중해주시는 것들이 느껴졌어요.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있으면 요리뿐만 아니라 다른 행사들도 참여하고 싶어요.”라고 전했다.

    3위 필리핀팀(판싯: 볶음국수) 로저와 베로니카 씨는 "준비하고 요리하는 게 쉽지 않았지만, 요리 경연 행사를 통해 다른 나라 사람들 볼 수 있고, 음식과 문화도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말은 안 통했지만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에도 또 참여하고 싶습니다"라고 전했다.

    4위 중국팀(만두) 자오난 씨는 “어제부터 같이 준비했는데 복잡해서 어려웠고 맛이 없으면 어쩌나 걱정했지만 맛있게 드셔줘서 감사했어요. 오늘 다른 나라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그 나라 문화도 알 수 있었어요. 제가 보고 있던 시야가 좁았다고 느꼈고 앞으로 이런 프로그램이 많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오늘은 시간이 너무 짧아서 제대로 깊은 대화를 못해봤는데, 다음에는 서로 편하게 대화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으면 좋겠어요.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 준비해주고 후원해주신 분들께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꼭 참석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5위 중국팀(우유 튀김) 밍위 씨는 "오늘 너무 재미있고 다른나라 음식도 맛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다음에 기회되면 또 참석하고 싶어요”라고 전했다.

    공동 5위 한국팀(소고기 육전) 이미란 자매는 “처음 메뉴를 고를때는 떡볶이를 정할까 했습니다. 한국음식은 다양하지만 다문화를 생각해서 누구나 드실 수 있는 소고기 육전으로 정했습니다. 오늘 행사는 여러 나라 사람들이 모여 각 나라 음식을 만드는 경연 대회였지만, ‘우리는 하나다’ 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말이 안 통해도 마음이 연결되니까 즐겁고 행복하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벌써부터 다음 행사가 기다려지는 하루였습니다. 친구랑 같이 참여해서 좋은 추억이 되었습니다. 이런 시간을 갖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부산대연교회 다문화팀은 "이번 행사에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들이 가족과 함께 참여하여 다양한 나라의 요리를 맛보고 대화를 나눌 수 있어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됐다. 다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연결된 모든 분들이 계속해서 연결될 것이 소망스럽다"라고 전했다.



    북부산교회 다문화팀은 지난 1월 28일(금) 저녁 7시 30분에 부산 내 거주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대한외국인게임'행사를 진행했다. 북부산 다문화팀과 청년회에서 같이 준비한 이번 행사는 설 명절에 무료하게 보낼 수 있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게임을 맞추고 선물을 받아가는 형식으로 준비했다. 부산홍보영상을 시작으로 퀴즈 1, 2부를 진행했고 프로그램 중간에 한국문화공연 등의 다양한 볼거리로 재미를 더했다.


    이어 마인드강연 시간에 부요한 강사는 1년 동안 중국에서 생활한 체험담을 전하며 타국에서 어떤 자세로 지내야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는지 강연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다문화가정 한0호 학생은 “오늘 프로그램이 너무 재미있고 좋은 프로그램에 많은 사람이 참석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다음에 이런 프로그램  있으면 다른 친구들도 초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라고 소감을 밝혔다.

    북부산교회 다문화팀은 “교회와 함께 복음의 발걸음을 내딛어 하나님께서 그 어느 해보다 풍성한 복음의 열매로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들을 연결해주실 것이 기대되고 소망된다”고 밝혔다.



    서부산교회 청년회는 지난 1월 29일(토) 오후 4시에 온라인 다문화캠프 시즌4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청년회에서 준비한 한국어클래스, 컵타배우기, 물리치료, 마인드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인도 및 라오스 등 해외에서도 참여해 한국문화도 배우고 게임도 하고 모두 뜻깊은 설을 보낼 수 있는 행사가 됐다.


    라오스에서 온라인으로 참여한 냉 씨는 “한국 새해를 맞아 이번에 한국에 대해 알고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되어 재밌었습니다. 아카데미 시간에 자세 교정하는 것도 배웠습니다. 평소에 등과 허리가 자주 아픈데 영상에서 보여 준 금지 자세들이 평소 내가 하는 자세였습니다. 영상을 따라 하며 바른 자세도 배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라고 전했다.

    마인드 강연에서 박경득 강사는 "복은 노력을 해서 얻는 것이 아니라 위에서 내려오는 것이라고 여겨, 중국 사람들은 글자를 뒤집어 놓기도 했다"라며 복에 대한 메세지를 전했다.

    인도에서 참여한 바드리비살 파우라나 씨는 “언어교환 어플을 통해 알게 된 친구를 통해 캠프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프로그램들이 저에게 새로웠고 아카데미 시간이 즐거웠습니다. 마인드 강연도 흥미로워 내가 원하는 복이 진정한 복인지 생각하게 됐습니다”라고 전했다.

    라오스에서 참여한 뻐미 씨는 “다문화캠프에 참여해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목사님 강연 중에 이스라엘 사람들이 문에 양의 피를 바른 이야기를 하시며 우리는 예수님의 피로 재앙을 넘어갈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보혈이 나를 지켜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라오스에서 참여한 루 씨는 “어른들께 한복을 입고 절을 하는데 저렇게 예쁜 옷을 입고 새해 인사를 나누면 평소보다 더 기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컵타 배우기 시간도 정말 재밌었습니다. 우왕좌왕하고 책상에 컵 치는 소리가 크기도 했지만 노래에 맞춰 동작을 하니까 너무 좋았습니다. 한국 사람들은 복을 위해 복조리를 방이나 집 문 앞에 걸어두고, 동지팥죽을 문에 바른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복'이라는 한자를 거꾸로 붙여 놓는 이유가 복은 위로부터 오는 것이기에 그렇게 붙인 거라고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의 유월절 피와 관련이 있다는 게 정말 신기했습니다. 피가 있어야 넘어간다고 하셨는데 나에게는 예수님의 피가 팥죽처럼 저주를 막고 복을 주신다는 것이 감사했습니다”라고 전했다.

    다문화캠프에 참석한 김소은 자매는 “이번 캠프에 인도, 필리핀 친구를 초대했습니다. 필리핀은 새벽인데 초청한 친구가 다문화캠프에 참석해서 하나님이 캠프를 도우신다는 마음이 들어서 감사했습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서부산교회 청년회는 "다문화캠프를 진행하며 교회의 음성을 따라 믿음으로 발을 내디뎌 하나님의 은혜와 도우심을 보았다. 계속해서 올 한해 다문화캠프를 통해서 일하실 하나님이 소망이 된다"고 밝혔다.

    부산지역 다문화팀은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들이 참석하여 기뻐하는 것을 볼 때 너무 행복했다"라며 "명절을 맞이하여 한국 문화도 소개하고 한국의 명절도 소개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마인드강연을 통해 참여자들의 마음에 기쁨이 자리잡는 것을 볼 때 하나님 앞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진행될 행사들을 통해 많은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들이 연결될 것을 생각할 때 소망스럽다"고 전했다.

    출처 : 굿뉴스데일리(http://www.gndail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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